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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2일 월요일

[RE:view] 지구를 지키기 위한 힘겨운 사투, 스트라이크 슈트 제로 리뷰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들은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한 월페이퍼가 아닌, 실제 인게임 스크린샷입니다.


제작 및 유통
국내 유통사
출시일
2013년 1월 24일 (전세계)
2013년 2월 22일 (한국)
장르
SF 비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Windows (스팀 인증 필수)

■소개

우주의서의 치열한 전투, 여러분은 경험해 보신적이 있나요? 과거, 3D마크로 유명한 회사인 퓨처마크에서 출시한 새터드 호라이즌을 해본 분들이라면 기억날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FPS 게임이고 오늘 소개할 게임은 특별하게도 유례가 별로 없는 우주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스트라이크 슈트 제로입니다.

■시각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그래픽입니다. 어째서 이 게임이 퇴물윈도우 XP를 지원하지 않았는지 깨닫게 될 것이에요. 현존하는 게임 중에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우주를 이렇게나 잘 표한한 게임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기체의 디자인은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뽑는 것으로 유명한 메카 디자이너인 오쿠보 준지가 맡았습니다. 그다지 크게 이름난 다자이너는 아니지만, 그 실력만큼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이 게임에서도 증명되었지요. 직접 보면 이게 과연 20달러짜리 게임인지 50달러짜리 게임인지 분간이 잘 안 갈 것입니다.

또한, 최적화도 괜찮은 편이라 GTX550같은 싸구려 카드에서도 풀옵 박고 쌩쌩 돌아갑니다.
(i5 3570, DDR3 8G RAM 기준)

우주덕후, 메카덕후라면 이 게임을 당장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진짜입니다.


게임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면서, 동양적 색채가 나는 신비로운 음악 역시 이 게임의 묘미입니다.
궁금한 분들은 유튜브 등에서 검색하여 시험삼아 감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어디봐서 이게 20달러짜리 게임인가

■본론

①조작성 및 인터페이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배경이 우주인 것을 제외하면 여타 비행 시뮬레이션과 크게 다를 바가 없으며, 타 게임과 다르게 실제 비행기 조종하듯이 머리싸매고 매뉴얼을 들여다 봐야 한다던가 이런 것 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컨트롤러 동봉 버전에 들어있는 플라이트 스틱이 뭔가 구리다 카더라

시점은 1인칭과 3인칭이 모두 지원되며, 버튼 하나로 게임중에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트라이크 모드는 3인칭 고정입니다.

업데이트 이후, 1인칭 시점에 칵핏뷰가 추가되어 더욱 더 실감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②타격감
박진감 나는 폭발음, 적기가 격추될때의 비주얼은 상당히 뛰어나며, 게임 자체의 재미도 증가시킵니다. 특히, 엑박패드를 연결해서 플레이할 때, 적절한 진동은 당연히 게임에 한층 더 몰입하게 해줍니다.

▲4종류의 기체가 제공.

③게임의 방향
당신은 지구연방군의 파일럿이 되어,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 침략한 식민지군을 저지해야 합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기체가 언락되며, 진행도와 성과에 따라 추가 장비가 언락됩니다. 게임 시작 전, 사용되는 기체와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않았을 경우, 선택권이 없으며 반드시 게임에서 강제하는 기체를 사용해야 한다. 무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무기를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④캠페인
자유도? 그딴거 없ㅋ엉ㅋ
하드코어한 비행 시뮬레이션과 달리, 이 게임에 주어진 자유는 적을 어떠한 방식으로 파괴하느냐, 그 뿐입니다. 우주를 마음놓고 돌아다니는 그런 것을 원하셨던 분들은 조금 실망하실 듯 하네요. 임무 범위 밖으로 벗어날 시엔, 기체가 파괴되며 플레이어가 죽는 배드엔딩이 나옵니다.(...)


⑤난이도
게임 내에 따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옵션은 없습니다. 게임을 쉽게 풀어갈려면 좋은 장비를 갖추고 출격하면 되고, 어렵게 플레이하려면 저질 장비들을 갖추고 출력하면 됩니다. 대신, 후반으로 갈수록 적의 물량이 많아지는 등으로 난이도가 커버됩니다.

...었다가 업데이트로 인해 쉬움-보통-어려움 3단계의 난이도가 추가되었습니다.
쉬움으로 미션을 클리어한다고 해서 도전과제에 제약이 오는 것은 아니므로, 나처럼 발컨인 유저들도 부담없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어려움 난이도는 그냥 피해량에 차이가 오는 정도일 뿐, 적의 맷집이 더 세진다던가 하는건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뭔가가 아쉽다


그래픽도, 음악도 매우 훌륭하고 게임성도 괜찮은 이 게임의 세간의 평점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어떤 요소가 이 게임의 평을 갉아먹었을까요? 여기서 한번 알아봅시다.


①뭔가 아쉬운 스토리
게임 내내 복선이 깔리고 마지막에 결말이 매듭지어지는 것이 아닌, 그냥 마지막 챕터에 떡밥과 결말이 한번에 풀리는 다소 나사가 빠진 전개입니다.(...) 그 전까지 식민지군은 어째서 지구를 침략하게 되었는가를 알 도리가 없습니다.

②연출이 좀...
많은 컷씬에서 연출이 좀 김빠지게 나옵니다. (ex: 배경은 그대로 있는 체 기체만 움직인다던가) 모든 컷씬이 박력있고 스펙터클하게 나왔으면 좋았을려만...
물론, 컷신만 좋고 게임성은 똥인 게임들이 넘쳐나는 판국이지만, 그래도 명작 게임들은 컷신 역시 훌륭하다는 것을 볼때 아쉬운 면이 없지 않습니다.

③멀티플레이의 부재
멀티플레이가 있다고 게임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멀티플레이 때문에 인력이 낭비되어 게임의 퀄리티가 낮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비행 시뮬레이션의 장르 특성상 좀 아쉽습니다.  멀티 안된다고 안사는 인간들도 보이는 지경이다. 안습

④잦은 오역
한국판 한정으로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스토리 이해에는 그닥 걸리진 않고 콜오브듀티4 정도의 구멍안에 발사최악의 번역은 아니지만, 영어실력이 똥인 제가 봐도 오역이 꽤 많다는 것이 쉽게 느낍니다.
예를 들자면 전투기가 파이터로 직역되어 버렸다던가...(...) 고유명사가 아니다. 미션 중 그냥 전투기 종류들 자체를 파이터라고 싸잡아 부르는 것을 확인 가능하다.

⑤정발 한정 문제들
해외에는 출시된 DLC들을 한국에서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언제한번 H2에 컨택을 해봤으나, 출시예정이라는 말만 들린 채 기약이 없습니다.(...)

이 외 버그 등은 출시 후 상당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마치며


아쉬운 면이 적진 않은 게임이지만, 제작사인 본 레디 게임즈가 신생 게임회사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훌륭한 퀄리티이며, 20달러는 너무 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스타일도 매우 독특한 만큼 앞으로 이를 능가하는 게임이 뽑혀 나올지도 기대됩니다. 버그가 꽤나 심했던 것을 보면 앞으로 게임을 출시하는 데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손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혹시나, 도전과제에 영혼을 팔고몸을 담고 게임을 플레이하려는 것이면 말리고 싶습니다. 이 게임의 도전과제는 수가 적고, 매우 짭니다.(...)


본 게임은 정발판 패키지에서만 한글이 지원되며, 스팀에서는 지역제한으로 구매할 수 없습니다. DLC는 왜 발매 안해주는거야 시발
  
현재, 스핀오프작인 스트라이크 슈트 인피니티가 출시된 상태이며 해당작은 스토리는 없는, 챌린지 형식의 저예산 게임입니다.

개봉샷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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